2주일만에 일하기

일종의 일기랄까? | 2008/03/04 12:59 | 꼬날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월 19일부터 휴가였으니 정말 딱 2주만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도 중간 중간 메일은 살펴보고 했지만 ..  오늘은 조카 승준이 녀석을 피해서 (집에 있으면 이 녀석때문에 절대 일을 못하거든요), 집에서 10분 거리인 엄마 가게에 나와 앉아 있는 중입니다.

어제밤에는 밀린 이메일을 삭 훑어보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하필이면 제가 회사가 아주 바쁜 때에 수술을 하느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따라가기가 어렵더군요. 젊은영님과 메신저로 한참 이야기를 하며 대략의 상황을 체크했습니다.

작은 일들도 그렇지만, 당장 3월8일에는 세번째로 열리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간담회가 잡혀있고, 3월 15일에는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그 이름도 멋지구리한 BPF 2008)'이 잡혀 있습니다. 영화제의 경우 주요 매체들이 주간지이기 때문에 제대로라면 지난주에 보도자료를 만들어 배포해서 이번주 호에 단신으로라도 소식을 알렸어야 했는데, 많이 늦어졌지요.

그래도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일간지와 스포츠지, 무가지, 온라인 매체들을 대상으로 이번주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생각입니다.

어떤 내용으로 보도자료를 쓸 지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 블로그에 올려진 정보들을 보면서 보도자료 제목과 리드를 뽑아 보면서 오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변동 사항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잠시 작성을 멈추고 있는 중 ..  

아마도 이번 보도자료는 인터넷 담당 기자분들과 함께 영화 담당 기자분들에게도 배포하게 될 것입니다. 앵글이 조금 다른 보도자료를 3~4편 정도 준비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행사의 면면을 쪼개서 조금 더 많은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시간이 허락하는 내에서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같이 준비를 했었더라면,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고 있는 특징적인 블로거들의 인터뷰도 추진해보고 했을텐데 이래저래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네요. 흑흑.. 왜 하필 지금밖에 수술 일정을 잡을 수가 없었던 것일지 ..

꼬날이가 가지고 있는 미디어리스트는 주로 인터넷 담당 기자분들을 모아 놓은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각 매체별로 대중문화나 영화 담당 기자분들을 새롭게 조사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신문 뒤지기와 전화질로 하루를 보낼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도자료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이번 행사 '좌충우돌! 블로그, 영화와 놀다'는 꽤 의미심장한 행사입니다. 특히 신작 영화를 기자가 아닌 블로거 대상으로 가장 먼저 공개하는 '블로거 프리미어 시사회' 같은 프로그램은 준비 기간이 짧고 매우 유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 상태에 비해 향후 블로고스피어는 물론 영화 산업에도 꽤 큰 의미가 될 지도 모르는 행사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만큼 많은 블로거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서 많은 글을 생산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 영화와 놀다(Blog, Play with Film)'이라는 이 영화제의 제목을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
profile image

태터앤컴퍼니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Jerry Yan)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