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초에 글 하나 띨렁 올려 놓고 블로깅이 뜸한 중인데요. 지난주에 감기 몸살이 너무 심해서 한 주를 통째로 정신이 혼미한 채로 보내버렸기 때문이랍니다. 이 녀석이 얼마나 지독한 녀석이던지 과장을 살짝 보탠다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뼈 마디마디가 아프고 모든 근육이 흠씬 맞은 쑤셔서 누워 있어도 아픈 며칠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주말에 있었던 '그 재미있었다는' 태터캠프에도 못 가고 말이죠. 오늘은 간신히 기어서 회사에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정신이 그리 맑지 않은 관계로 집중이 잘 되질 않네요.

게다가 살짝 마음이 우울한 탓에 누가 무슨 질문을 해와도 긍정보다는 부정에 가까운 의견을 제시하는 제 모습에 움찔 놀래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참 무슨 걱정거리 없고 급한 거 없이 천하태평으로 사는 인종 중 하나인데, 가끔씩 몸이 말썽을 부려서 주변에 걱정을 끼치는데요. 이번주부터  소소한 일로 한 4~5일 병원 신세를 질 예정에 있고 그래서 내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회사에 휴가를 냈습니다.

아마 성격 상 병원에 앉아서 와이브로 단 꼬날이의 노트북을 켜 놓고 블로깅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만, 당분간 블로깅이 뜸할 같고 부정으로 가득찬 글들이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평소와 좀 다른 이상한 글을 올리더라도 "쟤가 살짝 정신이 혼미해졌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으하하 --

민경진 아나운서가 술이 아니라 감기약 때문에 방송에서 실수를 했다고 해서 '헛 - 핑계도 유분수지!'라고 건방진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뉘우치는 중입니다.  감기 몸살약도 세계 계속 먹으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알 것 같네요. 의지박약입니다.

여러분, 계속되는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rofile image

태터앤컴퍼니의 꼬날입니다. 음악과 블로그, 회사 다니기를 즐깁니다. 조카 승준이와 놀아줄 때와 맛있는 떡볶이 먹을 때, 멋진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프로필 사진 속의 남자는 좋아하는 대만 배우인 언승욱(Jerry Yan)입니다. :-)